한국의 꽃1 능소화 꽃말, 피는 시기, 관리 방법, 관련 이야기 능소화는 담벼락과 매우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. 뿌리가 돌담이나 건물의 벽 같은 지지대에 붙어 타고 오르며 자라는 덩굴식물인데요, 여름에는 나팔처럼 벌어진 연한 주황색 꽃송이들이 덩굴 가지의 중간에서부터 끝까지 연이어 매달려 그 무게로 인해 아래로 흐드러지듯 피어납니다. 이 아름다운 꽃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우아하고 아련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양반집 규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. 꽃말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와 영광, 그리움, 기다림입니다. 옛 선비들은 능소화 꽃이 질 때 송이째 품위 있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. 그래서 '양반꽃'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요, 물론 능소화는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. 관리 방법과 주의할 점 물을 .. 2024. 3. 13. 이전 1 다음